외규장각 의궤, 집에서도 볼 수 있다!
외규장각 의궤, 집에서도 볼 수 있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2.01.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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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유일본 30책' 온라인 서비스 시작

국립중앙박물관은  1월 31일 오전 11시부터 외규장각 의궤 홈페이지(http://uigwe.museum.go.kr)를 통해 외규장각 의궤 유일본에 대한 대국민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외규장각 의궤 홈페이지 화면. 이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이번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하는 외규장각 의궤는 2011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환수 받아 돌아온 297책 중 일부로, 금년부터 유일본 30책을 국민에게 전면 공개한다. 공개되는 자료는 『풍정도감의궤』등의 원문 이미지 및 전자텍스트, 관련 콘텐츠다.

박물관 측은 의궤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와 함께 국민적 관심이 높아 열람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훼손에 대한 우려로 원본에 대한 접근은 제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박물관 관계자는 외규장각 의궤 디지털 공개와 관련해 "의궤의 디지털 데이터를 구축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함으로써, 자료 원본에 대한 보존성을 높이는 동시에 이용자의 자료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 며 "의궤 연구 및 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을 활성화하고, 외규장각 의궤에 대한 국민의 관심에 부응하는 것이 온라인 서비스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외규장각 의궤 유일본 30책의 원문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297책 전체에 대한 원문 서비스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