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엄지공주녀, 143cm "내겐 너무 작은 그녀"
화성인 엄지공주녀, 143cm "내겐 너무 작은 그녀"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2.02.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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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인 엄지공주녀 [사진=tvN '화성인 X파일']
엄지공주녀의 매력은 긍정적인 생각과 귀여움
인도의 59.69cm 엄지공주녀가 화제인 가운데 화성인에도 엄지공주녀가 등장했다.

2월 6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키 143cm에 옷 사이즈 33인 최강 엄지공주녀가 출연했다.

멀리서봐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엄지공주녀 커플은 남자친구 키가 185cm에 달해 두 사람 키 차이는 무려 42cm나 됐다.

엄지공주녀는 "초등학생들도 가끔 나한테 반말을 한다"고 토로하며 "하이힐 신어봤자 친구들보다 작다. 그래서 그냥 작은 김에 확 작아버리는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신발에 일부러 깔창을 깔지 않았고 하이힐 또한 신지 않았다.

이후 엄지공주녀는 150cm 이상 되야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많았기 때문에 남자친구와 함께 놀이기구도 타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엄지공주녀는 키는 매우 작지만 옷 맵시만큼은 좋다며 맵시를 뽐냈다.

엄지공주녀는 "지금 키가 고등학교 때 키다. 아빠가 키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아빠와 함께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 희망이 없다고 성장판이 닫겼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때는 충격에 펑펑 울었지만 이제는 이미 키가 안 큰다는 걸 알아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며 엄지공주녀는 “기성복에서 옷을 사면 사이즈도 줄여야 하고 돈도 2배나 들어서 아동복 매장에서 옷을 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여성으로 등극한 여성은 인도 소녀 조티 암지로 59.69cm이다.

암지는 연골 형성 부전증으로 첫번째 생일 직후 성장을 멈췄으며 뼈가 쉽게 부서져 가족의 보살핌 없이는 살기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기록 보유자는 69cm인 미국의 여대생 브리지트 조던이었으며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바 있다.

최하늘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