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이번 휴일날 남산골 한옥마을 가요!
아빠, 이번 휴일날 남산골 한옥마을 가요!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5.22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악기연주▪궁중복패션쇼▪굿마당 즐기고,옹기▪매듭▪연 만드는 한마당

 

서울무형문화재 축제가 22~24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3일간 펼쳐진다.

▲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서울시가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을 이해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축제는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29종목과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19종목, 기‧예능보유자와 단체들이 출연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22일 오후 7시 타악퍼포먼스가 전야제 행사로 막을 열게 될 축제에서는 아쟁산조, 판소리, 살풀이, 가야금병창, 궁중복식 패션쇼가 선보여진다.

이어지는 둘째, 셋째날 축제의 마당에서에는 신명나는 굿마당이 펼쳐진다. 마을과 주민의 평안을 기원하던 대동제로 남이장군사당제, 행당동아기씨당굿, 밤섬부군당굿, 봉화산도당굿 판을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바위절마을호상놀이, 수표교다리밟기, 송파산대놀이, 봉산탈춤, 마들농요, 예천통영농요, 통영오광대놀이 등의 민속놀이가 흥을 돋우며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옥의 그윽한 멋을 한껏 머금고 있는 '박영효, 김춘영 가옥'에서는 여러 분야 기능보유자들의 전시작품도 둘러보고 기능보유자들이 직접 작품을 만드는 과정도 구경할 수 있다.

공예체험코너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옹기, 매듭, 연 등을 만들어 보고 민화, 단청 등을 그려 볼 수 있어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에게 유익한 경험의 장과 추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