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척 한방산업단지 內 묵심도요-가마에 불을 당기다
은척 한방산업단지 內 묵심도요-가마에 불을 당기다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3.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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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시장 성백영)는 최근 은척면에 소재한 상주한방산업단지내 묵심도요(대표 이학천 대한민국 명장 2002-16호)의 전통가마에 불을 지폈다.

가마 속 작품들은 오는 4월 13일부터 10일간 개최될 KBS대구총국 개국 73주년 특별초청전에 전시될 예정으로 이 명장은 7대 도공으로 발명특허인 다중분장기법을 접목시켜 고려청자, 조선분청사기, 조선백자를 재현해 오고 있다.

▲이학천 묵심도예대표(좌)와 성백영 시장(우측)이 가마에 불을 넣은 다음 잠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석 경상북도행정부지사를 비롯 성백영 상주시장, 관계자 및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성백영 시장은 ”한방산업단지내 테마체험관 부지에 도자기 제조, 옻 전통문화, 천연염색 등 각종 공예업체를 유치 ‘은자골 명품 예술촌’을 조성하여 수려한 주변경관과 성주봉자연휴양림을 찾는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는 주5일 근무제와 주5일 수업 전면 실시에 따라 시민은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우리의 전통 공예문화 체험을 통해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자공예체험관을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