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고령군, 레저스포츠 공모사업 대상지 지정
상주시-고령군, 레저스포츠 공모사업 대상지 지정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2.03.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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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5억 5천만원 지원, 테마파크-레포츠파크로 관광객 유치 예정

경상북도는 16일 상주시와 고령군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2년도 레저스포츠시설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하고 총사업비 5억5천만 원(상주시 3억원, 고령군 2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상주시가 자전거 도로 및 레포츠타운 건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 확정으로 경상북도는 지난 2월에 선정된 생활체육시설사업과 더불어 국민체육진흥기금 180억원(25개소)을 확보했다. 이는 16개 시·도 중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원액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보면 상주시는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사벌면 삼덕리 경천대 관광지 내에 서바이벌 가상전투를 테마로 한‘밀리터리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모의 시가지전투, 각종 사격체험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해 모험을 즐기는 청소년 및 일반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또한 고령군은 6억원의 총사업비를 투자해 다산면 좌학리 일원에 '다산 레포츠파크'를 조성한다. 보트선착장 등 수상레져 계류시설이 포함된 이 곳은 인근 낙동강변에 조성된 은행나무 캠핑장, 다산체육센터, 강정고령보 등과 연계, 레저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시설로 방문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김상운 경상북도 체육진흥과장은“올해 포항 야구장 건립, 안동 인라인경기장 조성 등 체육 인프라 확충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적극 반영해 지자체간 균형 있는 공공체육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레저스포츠시설 구축 지원사업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육상, 수상, 항공 레저스포츠 기반을 조성해 다양한 여가선용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