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외계층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 운영
전주시, 소외계층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 운영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2.03.20 23: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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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소외계층 찾아가 공연, 8개 단체 선정

전주시가 문화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들을 문화예술단체들이 직접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시는 관광객을 앉아서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를 접할 기회를 주고 문화복지 사회를 구현한다는 목적 아래 문화향수 기회가 적은 문화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은 물론 어린이,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연극, 무용, 미술, 국악, 음악 등 문화예술단체들이 직접 찾아가 문화 활동을 펼친다.

24개 문화단체가 이 프로그램을 신청했고 심사를 통해 5개 분야별로 8개 단체(연극 1, 무용 2, 미술 1, 국악2, 음악 2개 단체)가 선정됐다.

오는 4월 생활음악희망연주단의 효사랑병원과 경기전 야외무대 공연을 시작으로 5월에는 연수요양병원에서 '신나는 유랑마차', 은혜요양원에서 무용단 공연이 있다. 6월과 7월에는 은빛사랑 요양병원과 선너머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예술·무용공연과 강령탈춤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8월에는 전주중앙교회 앞 야외무대에서 시민 모두를 위한 퓨전우리음악 공연이 열리며 오는 6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옥마을에서 청소년들과 일반시민을 위한 한지 체험과 전시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과 문화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