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대학로 여성행복 아이돌봄센터' 운영
종로구, '대학로 여성행복 아이돌봄센터' 운영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2.04.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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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가사에 지친 주부들의 '문화생활' 지원

종로구는 주부들이 육아의 부담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대학로 여성행복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한다.

▲ '대학로 여성행복 아이돌봄센터'는 양질의 육아서비스를 제공해, 주부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종로구는 서울시와의 협의 하에 지난해부터 소규모 문화예술 기관이 밀집한 대학로의 몇몇 어린이집을 지정해 '아이돌봄센터'를 시범 운영해왔다.

'아이돌봄센터’는 대학로에서 연극, 영화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관람하는 여성을 위해, 공연시간 동안24개월 이상부터 만5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을 돌봐주는 서비스 공간이다.

무엇보다 이곳의 '육아 서비스'는 국공립 어린이집인 '혜화 어린이집'의 전문 보육교사가 담당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주부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아이돌봄센터'는 각종 공연이 많은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14:00~18:00)와 저녁(18:00~22:00)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으며, 정원은 20명으로 제한돼 있다. 1회 이용시, 가격은 2천원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여성이 행복한 도시 홈페이지(http://women.seoul.go.kr)에서 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현장신청의 경우에는, 정원의 여유가 있을 때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대학로 아이돌봄센터는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 제대로 문화생활을 향휴하기가 어려운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종로구는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육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