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권도 공연' 남산 한옥마을에서 진행
서울시 '태권도 공연' 남산 한옥마을에서 진행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2.04.0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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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부터 11월 3일까지, 태권도 공연 및 부대행사 열려
서울시는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태권도 공연’을 오는 4월 7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수·토·일요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태권도 공연은 2007년에 시작해 매년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온 서울의 대표적인 공연으로, 지난해부터 공연과 체험 지원이 용이한 남산골한옥마을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주 2회 공연을 주 3회(수·토·일 16시)로 확대 편성해 더 많은 관광객에게 태권도 관람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연은 국악, 전통무용, 태권도 시범이 함께 어우러진, 이야기가 있는 퍼포먼스로 구성되어 관람객에게 한편의 역동적인 뮤지컬을 본 듯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뿐 아니라 태권도복 입기 체험, 격파왕·발차기왕 선발, 태권 퀴즈쇼, 포토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되며 어린이날과 추석 연휴에는 특별 이벤트가 가미된 공연으로 재미를 더한다.

그 밖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태권도 체험 프로그램을 매주 수~일요일 3회씩(11시, 14시, 17시)  진행하며 ‘우리가족 태권사진보드’, ‘가족과 함께하는 태권도체험교실’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 구본상 관광과장은 “태권도 공연은 국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한국의 문화관광 콘텐츠인만큼 서울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이 이번 공연을 통해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의 무도(武道)정신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