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국브랜드 선호도 매우 호의적
외국인, 한국브랜드 선호도 매우 호의적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4.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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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지식경제부 및 KOTRA 공동주최한 28개국 여론조사발표

외국인들이 한국브랜드에 대해 매우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와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KOTRA(사장: 오영호)가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대상 28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화한류를 통한 국가브랜드 맵’ 조사에서, 한국 문화를 경험한 외국인 비중이 55.3%에 이르고 있으며, 한국 문화 경험자들은 한국의 국가이미지는 물론 제품·서비스 평가도 매우 호의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먼저 외국인의 한국문화 경험 실태로는 주로 영화와드라마 통해 한국문화 경험했으며,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3%가 최근 1년 동안 한국전통문화 및 한류(드라마, 영화, K-POP)최소한 한 번 이상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한국문화와 제품에 호의적인 계층으로는 10~30대 위주, 마니아층은 여성이 많았으며, 한국 전통문화 및 한류를 소비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10~30대의 정규직 또는 자영업자 등 안정적인 소득원이 있는 성인 남녀 또는 학생, 마니아 층에서는 여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한국문화를 경험한 외국인 성비는 남자가 57.8%, 여자가 52.8%를 차지했다. 특히 외국인의 한국 관련 지식‧인지 정도에서는  ‘김치와 삼성의 나라’ 아는 외국인이 1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 관련 정보는 주로 미디어 통해 습득했다는 응답자가 30%로 조사됐으며, 문화경험 많을수록 호감도도 높았다. 한국산 제품의 인지가격(Perceived price)으로 평가한 이미지 수준은 주요 선진국(일본, 독일, 미국)에 비해서 2009년 71.5% 수준에서 5.1%P가 개선된 76.6%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KOTRA가 국가브랜드 맵을 조사하기 시작한 2006년 66.3% 수준이었던 인지가격 수준이 지난 5년 동안 10.3%P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