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국국제관광전 성황리에 개최
2012 한국국제관광전 성황리에 개최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6.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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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국 480여 단체 및 업체 참가해 다양한 축제와 행사마련

‘제25회 한국국제관광전’(The 25th World Travel Fair, ‘KOTFA 2012’)이 7일 개막됐다.

▲ 7일 코엑스에서 개막된 한국국제관광전 인도관을 방문한 최광식 문화부 장관(좌측 두번째)과 인도관광청 관계자(가운데),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맨우측)

세계 60여개국이 참가해 문화 및 여행정보, 관광상품, 축제 등을 소개하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에서 4일간 개최된다. 아울러 각국 전통공연 과 무료시식회가 열리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날 참석자로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중목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각국 대사 및 관광청 관계자 등 주요 내빈들이 개막 테이프커팅식을 시작으로 이번 주말까지 관광축제를 펼친다.

국내최초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가 하나로 통합된 관광전

지난 1986년에 첫 관광전이 개최된 이래 올 해로 25년을 맞은 국제관광전은 기존 박람회와 달리 아웃바운드와 인트라바운드를 중심으로 한, 전시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In-Out-Intra Bound’가 공존하는 관광박람회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관광전 박람회 관계자에 따르면 “1980년대 ‘무역역조 국면’을 해결하고자 시작된 한국국제관광전이 이제부터 세계적인 한류열풍에 힘입어 해외 각국의 관광객들이 국내를 찾고 있다. 현재처럼 1천만 해외방문객들을 맞이해야하는 전환점에서 신규시장개척을 위해 이번 국제관광전은 다른 각오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 방문객들에게 관광객들에게 태국요리를 제공하는 태국관광부스.

2012 한국국제관광전’ 주목할만한 곳은?

이번 박람회에서 주목받는 곳은 아시아 국가들이 모인 A,B관이다. 대만, 인도네시아, 인디아, 일본, 스리랑카, 중국, 태국, 베트남 등이 모여있어 개막 첫 날부터 많은 수의 관람객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A관 태국과 B관 인도와 스리랑카 부스는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위해 현지 음식을 직접 요리ㆍ 제공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아울러 일본관은 총 20개 부스를 내놓고, 오키나와 관광컨벤션뷰로부터 지난 달 31일 서울관광협회가 방문한 바 있는 오이타 현 관광협회, 훗가이도 관광진흥기구까지 지자체 별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국가들과 같은 B관에 위치한 아프리카 케냐 부스는 대사관과 현지 관광청 관계자들이 관광정보를 설명하고, 케냐산 전통상품 안내와 커피 시음회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다양한 행사로 관람객들을 끌어모았다. 

반면 지난 해에 이어 아랍문화관광 특별전이 열리는 아랍관(D관)은 중동 각국 대사관에서 마련한 부스 외에 국가홍보 외에는 이렇다 할만한 전문적인 안내가 없어 아쉬움을 보였다. 그럼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아랍에미레이트는 관광국가답게 다양한 관광정보와 안내서비스를 제공해 돋보였다.

국내관광계는 충청북도(A관)와 경상북도(B관), 강원도(C관) 등이 가장 부스를 마련하고,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경북은 8일 지역연고 연예인 박상원, 김종국, 김효진 등을 초청, 팬 사인회 및 퀴즈쇼 등 다채로운이벤트 등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