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율 자살원인, 앞날 창창한 신인배우가 왜?
정아율 자살원인, 앞날 창창한 신인배우가 왜?
  • 이하늘 기자
  • 승인 2012.06.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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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아율 자살
배우 정아율의 자살소식이 네티즌들에 충격을 주고 있다.

 

정아율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정아율은 이날 자신의 집에서 목 맨 채 발견됐다.

현재 정아율 자살원인은 정확한 사망원인은 전해지지 않은 상태로 우울증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외부침입이 없었고 혼자 있었다는 점 등을 볼 때 자살로 추정된다"면서 "평소 우울증이 있었다는 지인들의 말을 토대로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정아율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뜨는데사막에 홀로 서 있는 기분. 열아홉 이후로 쭉 혼자 책임지고 살아왔는데 어느날 갑자기 이렇게. 의지할 곳 하나없는 내 방에서 세상의 무게감이 너무 크게 느껴지고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엄청난 공포가 밀려온다. 아직 어른되려면 멀었나봐. 엄마아빠 보고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정아율이 11일에는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라는 의미심장한 글로 복잡한 속내를 밝히기도 한 사실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은 평소 부모와 떨어져 홀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족들의 뜻에 따라 부검은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정아율은 지난 5월 7일 첫 방송된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주인공인 홍승희(황선희 분) 친구 영심이 역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