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함께 하는 '아시테지 여름축제'
웃음과 함께 하는 '아시테지 여름축제'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6.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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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21 대학로 일대서 개최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이사장 김숙희)는 오는 7월 10일부터 21일까지 총 12일 동안 제20회 아시테지 여름축제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학전블루 등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한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이하 아시테지)는 국제극예술협회 (ITI), 국제무용협회(CID)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제기구로서 아동청소년연극을 대표하고 있다.

세계 86개국 회원국과 약 3천 명이 넘는 세계아동청소년연극인과 공연예술인이 각 국의 아시테지 본부회원으로서 아동청소년 연극의 가치를 존중하고 이의 발전을 위해 정보교환과 공연교류를 통하여 민간외교의 역할을 활발히 하고 있다.

1993년 시작된 아시테지 여름축제는 12만 여명의 유료관객과 약 45개국의 해외작품 참가로,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대규모 국제아동청소년 공연축제이다.

이번 축제의 테마는 웃음으로, 순수하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보여주는 이순구 작가의 그림과 함께 한다.

아시테지 여름축제는 지구촌 5대륙의 다양한 공연으로 아이들에게 순수한 웃음을 찾아주고 지구촌의 동심을 보여줄 것이다.

해외초청작 6작품, 국내 우수 경연작 4작품, 총 10개의 작품과 아프리카 리듬 워크숍 등의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한-이스라엘 수교 50주년 기념 공식초청작인 판타지 비눗방울 쇼 '버블 매직', 카리스마 넘치는 1인 7역의 여배우가 돋보이는 음악인형극 '꼬마 모차르트', 터키의 비잔틴 그림자 인형극의 정수 '마녀들', 텐트 안에서 벌어지는 호기심 넘치는 호주의 실험놀이극 'LOOK', 폭소 만발의 일본의 도쿄 코메디 탭 댄스극 '도쿄 탭 두 댄스', 열정적인 잠비아의 무용극 '우가차카! 숲속에서' 등 총 다섯 대륙의 작품이 관객에게 다양한 웃음을 선사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서울어린이연극상 수상을 위한 경연작 공연이다.

예선통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국내 우수작으로, 전통국악 구성의 전래동화 '꿈꾸는 거북이', 멜로디가 독특한 국악뮤지컬 '재주 많은 다섯 친구', 상상력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인 비디오 오브제극 '거인의 책상', 희망메시지를 뮤지컬로 만든 '아름다운 선물'까지 총 4작품 모두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서 연극의 메카 대학로에 웃음의 향연을 제공해연금술을 백분 발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