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위해 이정도까지? "신발 바꿔 신고, 백 들어주고"
여자친구를 위해 이정도까지? "신발 바꿔 신고, 백 들어주고"
  • 이하늘 기자
  • 승인 2012.06.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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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친구를 위해 이정도까지
최근 '여자친구를 위해 이정도 쯤이야'라는 글이 화제다.

한 온라인 게시판 커뮤니티에는 '여자친구를 위해 이정도 쯤이야'라는 제목으로 한 언론 기사의 사진과 글이 함께 게재됐다.

해당 기사는 '다리가 아픈 연인을 위해 남자가 신발을 바궈 신고있다'는 내용으로 여자친구를 위해 이정도까지 해주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부러움을 접하는 네티즌도 있는 반면,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네티즌도 많았다.

한 네티즌은 "정말 저건 아니지 신발 바궈 신고 백 들어주고, 여성을 약자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배려의 대상이라 생각하는 순간 양성평등은 안된다"며 " 배려라고 한 저런 행동이 오히려 성에 대한 차별적인 인식을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밖에도 '여자친구를 위해 이정도 쯤이야'라는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자 발냄새나겠어요", "신발은 손에들고 맨발로 갔어야지", "여자가방 들어주기는 호구짓", "저는 엽기적인 그녀처럼 똑같이 했음", "창피하다", "여자친구만 있다면...", "난 안함 절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영화 '엽기적인 그녀'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