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 때문에 엄마한테 반말?! "쉬리? 열대어?"
시리 때문에 엄마한테 반말?! "쉬리? 열대어?"
  • 이하늘 기자
  • 승인 2012.06.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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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 때문에 엄마한테
시리(Siri) 때문에 엄마한테 맞은 사연을 공개한 네티즌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오늘 시리 때문에 엄마한테 맞았다’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시리를 이용한 문자메시지의 내용이 담겨있다.

딸이 시리 시스템에 “엄마한테 오늘 몇시에 오시냐고 문자보내줘”라고 요청하자 시리는 엄마에게 “오늘 몇시에 오시냐”는 반말투의 글을 보내 엄마를 분노하게 했다.

시리는 아이폰의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로 휴대전화에 대고 무엇인가를 말하면 이를 알아듣고 애플 서버와 아이폰에 들어 있는 앱(응용프로그램)을 동원해 대답하는 기능이다.

시리는 문자메시지(SMS)를 보내거나 전화를 대신 걸어주고, 스케줄도 알려준다. “문자메시지 좀 보내”라고 말하니, “누구에게 보내야 할까”라며 상대방이 누군지 물어온다.

'시리 때문에 엄마한테 맞았다'는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시리 너무 정직함", "우와 저런 것도 돼?", "완전 웃겨", "시리가 머여?"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