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긴급기자회견, "'소치'서 유종의 미" 현역연장 의지
김연아 긴급기자회견, "'소치'서 유종의 미" 현역연장 의지
  • 이하늘 기자
  • 승인 2012.07.02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연아 긴급기자회견, 현역연장
김연아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현역연장의 의지를 밝혔다.

 

김연아(22·고려대)가 2일 "선수생활의 종착역을 밴쿠버올림픽으로 정했는데 이제 소치올림픽으로 연장시키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새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다.

김연아는 "밴쿠버올림픽 이후 피겨 선수로서 더 높은 목표를 찾기 힘들었고 국민, 팬 여러분의 관심은 커져갔다. 관심과 애정은 내게는 큰 부담으로 느껴졌다. 하루만이라도 부담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면서도 "현역 선수로서 아직 할 일이 남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IOC 위원을 향해 새 도전을 하겠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