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 힘들다고 징징 "힘들어서 말도 안나와"
공대생 힘들다고 징징 "힘들어서 말도 안나와"
  • 이하늘 기자
  • 승인 2012.07.0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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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대생 힘들다고 징징
공대생 힘들다고 징징대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수년전 온라인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국내야구갤러리'에 올라왔던 게시물이 다시 올라와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진에는 "공대생들이 공대 힘들다고 징징되는거 구라(거짓말의 속어)임"이라는 제목으로 "실제론 징징되는 거 보다 2~3배는 더 힘듬. 근데 공대생들 어휘구사능력이 딸려서 힘들다는 표현을 잘 못함"이라고 토로했다.

학기내내 시험과 레포트로 타 과생들보다 훨씬 과중한 학습량을 소화해야 하는 공대생들이지만 문과 계열 대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어휘력 때문에 힘든 정도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공대생 힘들다고 징징거림을 접한 네티즌은 "학기 초 교수가 과제 하나를 내주는데 끝내고 나니 학기말이더라", "48시간동안 깨어서 레포트를 작성해 본 적이 있다", "'징징되면'이 아니라 '징징대면'이다. 공대생들 어휘력보다 맞춤법부터 일단 공부해라", "문과->공대 테크 탔는데 어휘력있어도 힘들어서 말도 안나옴", "근데 잘 몰라서 그러는데 다른 과들보다 공대생들이 더 힘들어요?", "아진짜 표현을 못하겠네", "간호학과도 장난아니게 힘들거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