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국악강좌, 방학기간동안 도봉 · 노원 순회
청소년 국악강좌, 방학기간동안 도봉 · 노원 순회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2.07.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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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청소년 국악강좌,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 www.gugak.go.kr)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2주에 걸쳐 초등학교 1년생부터 중학교 3년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국악강좌’를 도봉구와 노원구에서 실시한다.

▲ 청소년국악강좌에 참여한 어린 학생들의 해금연주장면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국립국악원에서 지난 1984년부터 매년 실시하던 ‘청소년 국악강좌’는 방학을 이용해 다양한 전통 악기를 체험할 수 있어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강습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는 국립국악원과 먼 거리에 위치한 지역 청소년들에게 방학기간동안 청소년 국악강좌를 개최하기 위해 도봉구청(창 5동 주민센터, 30일~8월3일)과 노원구청(노원문화예술회관, 8월6일~10일)에서 각 1주일 동안 총 2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국악강좌는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해금을 비롯해 가야금, 단소 등의 국악기를 배울 수 있으며, 저학년을 위해 국립국악원의 국악교육 전문가가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사물북’, ‘장구와 전래동요’ 강좌를 별도로 마련했다.

아울러 강습 종료 뒤 8월 4일과 11일에는 그동안 배운 것을 바탕으로 무대에서 직접 발표토록 마련해 관람객이 아닌 주인공으로 무대위에서보는 경험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국악원과 도봉구청 · 노원구청 노원문화예술회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2년 여름방학 청소년 국악강좌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노원구는 오는 16일분부터 노원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nowonart.kr)에서 인터넷 접수 후 전산 추첨을 통해 173명을 선발한다.

한편, 도봉구는 접수를 시작한 지난 3일 당일 지원자가 몰려 30분 만에 정원 93명이 등록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