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은 오는 25일 오후 12시에 방송되는 케이블TV Mnet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 ‘원 콘서트’를 통해 애인 에밀리에 대해 언급해 네티즌을 잠시나마 설레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승훈은 “사실 사귄 지 20년 된 애인이 있다”고 운을 떼 공연장에 모인 300여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후 “애인의 이름은 에밀리, 이름은 영어 이름인 에밀리인데 영어는 한 마디도 못한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어 “사귄 지 20년 된 에밀리와는 중간에 헤어졌다 다시 재회했다”고 덧붙이며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
하지만 신승훈이 소개한 애인 에밀리는 “34-24-28 몸매를 가진 애인이 있는데 바로 기타”라고 밝힌 바 있다.
소위 말하는 '낚시'인 것이다.
신승훈의 애인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태공일세", “신승훈 애인 에밀리 말고 진짜를 보여주세요”, “신승훈 애인 고백 깜짝 놀랐네”, “신승훈 센스 최고다”, “보이지 않게 사랑할거야~ 신승훈 짱이네. 신승훈 사람 좋은데..결혼해서 이제 인간 신승훈을 즐겨야지. 노래도 겁나 잘하고 작곡 작사도 잘하고 만능뮤지션이지만…”, “기타구나~ 난 애완견인가 했다”, “깜작이야!! 기타였군요 댓글 안 봤음 깜짝 발표인줄알고 놀랬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원 콘서트’는 TV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던 살아있는 전설적 뮤지션이 쇼의 호스트가 돼 직접 초대장을 보내 관객을 초청하고 그들과의 소중한 사연을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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