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거스 빅 밴드, "뉴욕 재즈클럽 그대로"
밍거스 빅 밴드, "뉴욕 재즈클럽 그대로"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8.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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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LG아트센터서 첫 내한공연 가져

뉴욕 재즈계에서 최고의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클럽 '재즈 스탠다드'. 매주 월요일 밤, 긴 줄이 늘어서는 이곳에서 14명의 뮤지션이 등장해 강렬한 하드 비밥 사운드를 연주하기 시작하면, 관객들은 어깨를 들썩이며 발을 구르기 시작한다. 이들이 바로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 찰스 밍거스의 음악적 유산을 계승한 밍거스 빅 밴드이다.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 '찰스 밍거스'의 음악적 유산을 계승한 밍거스 빅 밴드.

밍거스 빅 밴드가 오는 9월 7일 저녁 8시 LG아트센터에서 국내 관객과 첫 만남을 갖는다.

이들은 찰스 밍거스가 추구했던 진보적인 밴드 음악을 발판으로 연주자 개개인의 해석으로 새롭게 편곡된 음악을 선보여 왔으며, 고정된 멤버 구성없이 총 50여 명의 뮤지션 중 공연마다 다른 14명의 연주자(트럼펫 3명, 트롬본 3명, 색소폰 5명, 피아노, 베이스, 드럼 각 1명)가 공연을 하는 시스템으로 음악적인 신선함과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밍거스 빅 밴드

지금까지 발표한 10장의 앨범 중 6장이 그래미상에 노미네이션 됐으며, 최근 음반 '라이브 앳 재즈 스탠다드'로 2011년 그래미상 ‘Best Large Jazz Ensemble Album’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는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알토 색소폰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Paul Foster, Alexandre Sipiaguine(트럼펫), Helen Sung(피아노) 등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해 'Fables of Faubus', 'Goodbye Pork Pie Hat', 'Better Get Hit in Your Soul', 'GG Train', 'Haitian Fight Song' 등 찰스 밍거스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들려준다.

찰스 밍거스의 음악세계를 직접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밍거스 빅 밴드의 첫 내한공연 티켓은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이다. (문의 : 02-200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