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순회전 선보여
노원구,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순회전 선보여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8.15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극사실주의 회화, 22일까지 노원아트갤러리서 전시

서울시립미술관은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생활공간 속에서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소장작품 자치구 순회전'을 기획해 운영 중이다.

최경문作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중에서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친숙한 주제의 작품들로 선정해 제공하고 있다.

이달 22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에 위치한 노원아트갤러리에서 순회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극사실주의 회화에 속하는 작품들로 그림인지 사진인지 불분명해 자신도 모르게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서 확인하게 하는 묘한 매력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김영성作

극사실주의 회화는 사진처럼 정밀해서 포토리얼리즘이라고도 불리며, 1960년대 후반 미국 화단에서 태동한 미술사조로 국내에는 1980년대 소개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최고의 극 사실주의 작가들이 사진의 정밀도에 도전하며 원물의 진실성을 담아내는 복제 이상의 복제를 의미하는 놀라운 정밀화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19명의 작가들의 각각의 색깔이 독특하게 드러나는 작품 20여 점이 전시되며, 서울시립미술관 파견 미술전문가 2명이 배치돼 관람객을 위한 안내와 이해를 돕는 설명이 제공된다. (문의 : 02-2116-4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