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RCE 개최 대비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 실시
세계 RCE 개최 대비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 실시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2.09.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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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테러대비 및 대응체계, 장비 착용 실습 등 강의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생물테러 발생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1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민문화회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제7차 세계 RCE총회 생물테러'라는 주제를 가지고 통영시보건소가 주관해 실시할 예정으로 경찰, 소방, 군부대, 도내 생물테러 담당자와 생물테러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생물테러 발생대비 모의훈련은 최근의 국제분쟁, 인종 및 종교 갈등 등으로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생물테러에 대비, 국내에서도 만약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생물테러 모의훈련 및 교육에서는 인명살상이나 사회혼란 등을 목적으로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하는 생물 테러행위를 가상해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통제 및 검사, 소독 등 전 과정에 대해 관련기관들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신속히 대응하는 과정을 점검했다.

이와 더불어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 대응 팀의 생물테러대비 및 대응체계 강의, 생물테러 진단키트 검사와 개인보호 장비 착용 실습 등도 이루어졌다.

통영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백색가루 등 생물테러 의심사례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초기대응 할 수 있는 체계적인 생물테러 위기대응시스템 구축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다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