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협회, 지난달 27일 범관광인 자정결의대회 가져
관광협회, 지난달 27일 범관광인 자정결의대회 가져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10.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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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요금, 불친절 서비스 등 개선 위한 캠페인 진행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중국 국경절과 추석연휴 등 하반기 관광성수기를 맞아 명동, 동대문, 이태원 등 7개 관광특구 상가번영회와 함께 외국관광객들에게 공정가격확산을 촉구하는 자정결의대회를 지난달 27일 가졌다.

지난달 27일 을지로 한전 앞에서 서울시관광협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서울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 수료생과 실천자치회,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직원, 7개 관광특구 상가번영회와 유관기관 관계자 외 관광업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집결해 명동밀리오레까지 명동 관광특구 구간을 가두 행진하면서 자정운동 참여와 리플릿 배포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가 관광이미지를 저해시키는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관광인 뿐만 아니라 관광특구 내 상가, 거리상점 등의 업체들에게 자정운동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관련 업체들이 참여해 범국민적인 선진시민의식을 고취시기는 계기를 만들었다.

중국 국경절의 황금연휴를 통해 내방하는 대규모의 중국 관광객과 일본, 동남아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대한민국의 친절한 환대 서비스와 투명하고 합리적인 공정가격제를 제공함으로서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이들 업체들과 관광업계, 유관기관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택시와 콜밴의 미터기 사용과 영수증 발급, 쇼핑점의 호객행위 근절과 정상가격 표시, 음식점의 외국어 메뉴판 사용과 정상가격표시, 영수증 발급 등 선진 관광문화를 알리는 것도 이번 캠페인의 주요 목적이었다.

남상만 회장은 인사말에서 “관광의 날을 맞아 방금 서울시 호스피탤리티 관광홍보대사로 임명된 94명의 20기 여러분이 지난 6주 동안 배운 호스피탤리티 환대서비스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자정결의대회는 명동과 종로, 동대문, 이태원, 잠실 등 7곳 관광특구에서도 자체적으로 다 함께 시작해 관광인뿐만 아니라 범국민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