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유쾌한 놀이한마당 ‘추락(秋樂)’
청소년들의 유쾌한 놀이한마당 ‘추락(秋樂)’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10.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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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27일 오후1시 강북구청 광장 및 주변도로서 청소년문화축제 개최

깊어가는 가을, 온 동네를 시끌벅적하게 만드는 유쾌한 10대들의 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지난해 '추락' 행사 모습

강북구가 27일 오후 1시부터 강북구청 광장 및 주변도로에서 ‘온 동네와 함께 하는 강북청소년문화축제 - 추락(秋樂)’을 개최한다.

‘한 해를 추수하는 가을에(秋) 모두 모여 즐겁게 놀자(樂)!’라는 의미를 담아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추락’은 청소년들과 동네주민들이 함께 꾸미고 즐기는 문화축제로, 지난 199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축제,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하는 축제로 거듭나며 강북 지역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품’ 청소년문화공동체가 주관하고 강북구와 서울시, 여성가족부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축제엔 지역 청소년과 문화단체, 지역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오후 1시 각 마당별 진행을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다양한 문화공연, 전시회, 먹거리 판매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장에선 ‘시끌벅적 공연마당-렛추락’,‘동네방네 전시마당’,‘희희낙낙 놀이ㆍ체험마당’, ‘냠냠쩝쩝 먹거리마당’, ‘전시마당’, ‘탈탈탈 장터’가 운영된다.

‘시끌벅적 공연마당-렛추락’에서는 그동안 무대가 없어 아쉬웠던 청소년, 십대들과 함께 놀고 싶은 어른 등이 참여해 춤, 랩, 뮤지컬, 마술, 합창공연 등을 펼치며, ‘희희낙낙 놀이ㆍ체험마당’에서는 대형다트, 인간컬링, 대형두더지, 보드게임, 딱지치기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세대가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또한 ‘동네방네 전시마당’에서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림, 만화, 문집, 사진 등의 작품전시를 통해 나누게 되며, ‘탈탈탈 장터’에서는 청소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작물 등을 판매 및 교환할 수 있다. 더불어 ‘냠냠짭짭 먹거리마당’에서는 유기농먹거리, 엄마표먹거리, 이색먹거리를 판매한다.

강북구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청소년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 동네가 들썩일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축제일인 27일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강북경찰서 및 민간방범기동순찰대의 협조를 받아 행사장인 구청마당 및 주변도로에서 차량통제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