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큰 한걸음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큰 한걸음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10.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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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12개 시·도 문화재단 대표자 협의체 발족

지역 문화예술 발전 도모를 위해 12개 시·도 문화재단이 최초로 '시·도 문화재단 대표자 회의'를 발족하고, 26일 부산에서 '한국 문화 정책 Agenda 2013' 공동 선언문을 발표한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경기, 강원, 충북, 전남, 경남, 제주 등 12개 광역 지자체의 문화재단의 대표자는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광역 시·도 공동의 노력 및 교류의 뜻을 모아 상시 협의 기구인 '시·도 문화재단 대표자 회의'를 결성했다.

'시·도 문화재단 대표자 회의'는 26일 오전 11시 부산 APEC 하우스 누리마루에서 공식 발족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제언을 담은 공동 선언문 '한국 문화정책 Agenda 2013'를 발표하고 세미나를 개최한다.

공동 선언문 '한국 문화정책 Agenda 2013'은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역설하며, 이에 대한 국가·지역정부·지역문화재단의 핵심 역할 제안,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사회·정치계의 관심 촉구 등을 담았다.

한편 26일 오후 2시30분부터 사전 등록 없이 무료로 일반시민이 참여 가능한 ‘지역문화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역문화의 필요성과 방향성', '문화예술이 요구받는 사회적 가치', '지역문화정책과 지역문화 진흥체계', '시·도 문화재단 역할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 등이 논의되는 지역문화 정책 세미나에는 김동호 단국대 석좌교수(前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류정아 실장(문화관광연합회), 시·도 문화재단 정책 담당자 등 약 20여 명의 문화 정책 전문가가 발제와 토론에 참여한다.

'시·도 문화재단 대표자 회의'는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동사업 개발, 문화예술 가치 인식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추진, 지역문화 네트워크 및 교류·협력 강화, 문화예산 확대 요구, 지역문화진흥법의 내실 있는 시행 등 다양한 공동 노력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