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 고향에서 온 세계 정상 앙상블
하이든 고향에서 온 세계 정상 앙상블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10.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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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피아노 트리오 내한공연, 31일 강동아트센터

한국·오스트리아 정부수교 120주년 기념 '하이든 피아노 트리오 내한공연'이 31일 저녁8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과 함께 한다.

작곡가 요셉 하이든의 작품을 가장 잘 표현한다고 평가 받은 바 있는 '하이든 피아노 트리오'가 강동아트센터를 찾아 오스트리아 동부의 작은 음악도시 여행을 선사한다.
 
오스트리아 동부의 작은 도시 아이젠슈타트는 1766년부터 1790년까지 작곡가 요셉 하이든이 에스테르하지 궁정 상임지휘자로 활동했던 도시로, 매년 그를 기념하는 페스티벌이 열리는 유서 깊은 음악 도시이다.

'하이든 피아노 트리오'는 하이든의 실내악 작품들을 가장 잘 표현하고 연주하는 앙상블로서 현대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시대의 음악까지 치밀한 해석으로 연주해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피아니스트 하랄드 코직이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유럽지역을 넘어서 세계를 무대로 그들의 실력을 뽐내며 수많은 국제 음악 페스티발에 초청돼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서정적인 우아함으로 청중을 사로잡을 하이든의 Piano Trio C Major Hob.XV/27와 안성민의 곡 Piano Trio The Seasons - AUTUMN으로 가을의 모습을 음악적으로 풀어내어 풍요로움과 화려함, 가을이 끝자락과 다음 가을을 기약하는 마음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표현한다.
 
이 밖에도 하이든 곡 중에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곡으로 헝가리풍의 론도 피날레 형식 때문에 '집시' 또는 '집시 론도'라고 알려져 있는 Piano Trio G Major Hob.XV/25 (all Ongarese)와 1827년에 시작해 1828년 완성된 곡으로 슈베르트의 죽음 후 9년이나 지난 1836년 발표된 프란츠 슈베르트의 곡 Piano Trio B flat Major op.99가 이어진다.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예매 및 문의 : 02-440-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