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한국 전통무용 널리 알린다
지하철에서 한국 전통무용 널리 알린다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11.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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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3호선 경복궁역, 고전무용, 부채춤, 북춤 다채로운 공연 선사

경복궁역에서 열린 부채춤 공연 모습
서울메트로가 외국인이 많이 찾는 경복궁역에서 한국 전통무용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공연을 마련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2일 오전 11시 30분 3호선 경복궁역에서 한국 고유의 전통무용인 고전무용, 부채춤, 북춤 공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경복궁역에서 한국 전통무용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명지대 예술대 성경숙 교수 및 제자 14명이 경복궁역 대합실에서 고전무용, 부채춤, 북춤 등을 선보인다.

외국인들이 한국 전통무용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영어, 중국어 통역사를 초빙하고 추운 날씨에 대비해 몸을 녹여줄 따뜻한 차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경복궁역은 ‘역사가 흐르는 경복궁역’이라는 특화테마를 가지고 시민들이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문화체험 행사, 집안의 조상이나 어르신이 자손들에게 일러주는 가르침인  가훈 무료로 써주기 등 테마에 걸맞은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해왔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외국인이 많이 찾는 경복궁역에서 우리 전통무용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역별 특화테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