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작은 설 '동지' 행사 개최
함께 하는 작은 설 '동지' 행사 개최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12.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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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나눔행사, 전통공연예술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동지팥죽 나눔행사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24기 절기 가운데 하나인 ‘동지(冬至)’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동지 전날인 20일 지하철 분당선 선정릉역사 내에서 ‘선정릉 역사 개통기념 함께 하는 작은설, 동지 행사’를 펼친다.

동지 절기 음식인 동지팥죽을 나누면서 액운을 쫓고 새해의 무사안일을 빌던 세시절 풍습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진행하며, 선정릉 역사 개통을 기념해 봉산탈춤, 강령탈춤, 북청사자놀음 등 다채로운 전통예술공연을 펼쳐 시민들과 함께 작은설 ‘동지’를 즐기며 차가운 한파를 잊게 할 흥겨운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참여 가능하다.

동지날 21일에는 한국문화의집에서 작은설, 동지를 맞아 최고의 춤과 소리로 마음을 채우고 넉넉한 동지팥죽으로 몸을 채우는 ‘冬至(동지), 同志(동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춤을 부르는 소리꾼 유금선, 채상소고춤 명인 김운태를 비롯해 2012년 한해동안 ‘한국문화의집’를 빛낸 전통예인들과 함께 올해 마지막 뜨거운 한 판을 벌이며 한해를 추억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더불어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동지팥죽을 나누어 먹는 자리도 함께 마련돼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착순으로 신청(관람료 1만원)이 가능하나, 조만간 예약이 마감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의 고유한 세시절 풍속을 알리는 기회로 동지의 풍속인 팥죽나누기, 민화달력 나누기 행사를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동지를 기념한다.

새롭게 단장한 인천국제공항 4층 문화특화구역인 ‘한국문화거리’에서는 윷놀이, 투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민속놀이와 대금산조 등 공연이 어우러져 공항 이용객들과 함께 작은설 동지를 즐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국전통문화센터 동편에서는 국악실내악 및 버나놀이 공연, 팥죽 나누기 행사를 펼치며, 전통문화상품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한해서 민화달력 나누기 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