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경기도-경기도시공사, '한류관광 단지' MOU 체결
관광공사-경기도-경기도시공사, '한류관광 단지' MOU 체결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3.01.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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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공공인프라 조성 추구, 세계적 규모 복합단지 목표

한국관광공사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는 28일 오전 경기도청 국제회의실에서 양해각서(MOU)을 체결하고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내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MOU는 한류의 지속기반 확보 및 MICE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아시아 최고 수준의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가칭 : 한류드림누리)’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고, 한류월드 시행 주체인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한류드림누리’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토지우선 공급 등 제반 행정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관광공사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가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사진제공 - 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고양시 일산 ‘한류월드’ 내에 ‘한류드림누리’라는 컨셉으로 한류의 생산과 소비, 확산이 동시에 선순환되는 한류 공공인프라를 2017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 4위 규모인 킨텍스(KINTEX)의 MICE 인프라와 한류 콘텐츠 및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결합하여 한국만의 고유한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MICE 복합단지로 구축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열린 MOU 체결식에서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향후 20년 간 약 33조의 생산유발 효과 및 42만개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한류확산의 중심거점으로서 외래 관광객 규모 증가 및 국가 관광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