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식 교수, 홍대 정년퇴임 기념展 열려
이두식 교수, 홍대 정년퇴임 기념展 열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2.18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두식과 표현·색·추상', 2.22~3.12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관

한국의 대표적인 추상 화가이자 현 홍익대학교 교수인 부산비엔날레 이두식 운영위원장이 2월 22일부터 3월 12일까지 모교인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관에서 정년퇴임 기념전인 '이두식과 표현·색·추상'을 개최한다.

이두식作 〈잔칫날〉 2012 acrylic on canvas 162.2cm×130.3cm

이번 전시는 1960년대 말 화단에 등단해 40여 년 동안 작업을 통해 한국 추상미술의 주요한 흐름을 만든 이두식 교수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회고전으로, '잔칫날' 연작 30점과 한국 추상미술의 주요작가 작품 36점이 전시된다.

'잔칫날' 연작은 이 교수가 20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주요 화제로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가 담긴, 적, 청, 황, 백, 흑이라는 오방색과 이 교수 특유의 활력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며, 특히 서양의 색채추상의 형식에 민족 고유의 정서와 미감을 내용으로 담아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시오프닝은 22일 오후 5시이며, 전시폐막일인 3월 12일 오후 4시 이 교수의 작품세계를 주제로 한 공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