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10시30분 노제 후 청파동성당평화묘원에 안치 예정
지난 23일 새벽 심장마비로 타계한 이두식 홍대교수의 장례식이 오는 26일한국미술인협회장으로 거행된다. 장례위원장은 (사)한국미술협회 조강훈 이사장이 맡았으며 장지는 천주교 청파동교회 평화묘원이다.
장지로 떠나기 전 고인의 유해는 그가 생전에 수 많은 전시를 하며 자주 찾았던 인사동에서 노제(10시 30분)가 올려진다.
고인은 경상북도 영주 출생으로 한국미술협회 제17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타계전까지 협회 상임고문을 맡아왔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교 회화과 교수 및 미술대학장을 역임하고, 이달 28일 퇴임식을 앞두고 있었다.
고인은 타계하기 하루 전, 제자들이 마련한 정년퇴임 기념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행사가 그의 생의 마지막 전시이자 공식적인 행사가 된 셈이다.
한편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31호)에는 고인의 타계를 안타까워하는 미술계 선후배, 제자, 가족 친지 지인들의 조문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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