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세종, 비상을 꿈꾸다'
세종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세종, 비상을 꿈꾸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4.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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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통해 한국 음악의 내일에 희망 전해

세종국악관현악단이 201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활성화 지원 선정으로 오는 26일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제58회 정기연주회 '세종, 비상을 꿈꾸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우리 음악의 화두로 등장한 전통과 창작이 공존하며 상생하는 공유의 메시지를 담아 준비된 것으로, 창작 음악세계의 진수를 다이나믹하고 생동감 있게 전하며 특별한 경험으로 폭 넓은 연령층과 호흡하는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창단 20주년 기념으로 위촉한 중진 작곡자들의 경쾌하고 역동적인 작품들이 펼쳐진다. 수준 높은 작품으로 폭 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백성기 전주 우석대 교수의 작품을 비롯해 풍부한 호소력과 매력 넘치는 작품의 정동희 서울예대 교수, 장중함 속에 신명을 풀어내는 박호성 지휘자 겸 작곡가 등의 위촉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일반인들과 젊은이들의 정서를 흡수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음악이 세계적인 보편성을 지닌 흥미로운 음악으로 창출되기를 기대하며, 우리음악과 일반대중의 신선하고 즐거운 만남을 통해 국악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발견하는 무대가 준비된다. 정은경, 이지숙, 박수영, 박혜정, 고예인 등이 부르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창작 위촉작품은 기존의 민요와 국악가요에 비교해 감상하는 재미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혼을 다하는 지휘자 박호성의 열정, 우리악기 해금과 강은일의 공감, 25현 가야금과 김남순의 교감, 창작소리를 통한 젊은 소리꾼들의 대화, 풍물과 전통타악연구소의 신명, 창작 관현악의 어울림 등이 어우러져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창단 이후 21년 동안 걸어온 길을 회상하며 재도약의 비상을 시작하는 무대가 펼쳐질 것이다.

티켓은 전석 1만원이다. (문의 및 예매 : 02-595-8784, www.ggakmal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