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향 가득한 보성으로 오세요~"
"녹차향 가득한 보성으로 오세요~"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4.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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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5월 14일 개막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가 5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한국차소리문화공원 및 보성차밭 일원에서 진행된다.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보성녹차!'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개막식, 학생차예절경연, 찻잎따기, 녹차음식만들기, 국제학술심호지엄, 녹차마라톤 대회 등 70여 종의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5월 14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개막식은 한국차스승헌다례, 찻자리경연, 황실혼례복식패션쇼 등으로 구성된 티월드챔피언십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보성은 국내최대 차 주산지이자 차산업의 발상지로 알려져있다. 최근 녹차가 현대인의 건강과 미용에 대해 특효가 있다고 입증되고 웰빙 열풍이 더해지면서 녹차는 점점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2011년 보성군은 1006농가 1063.7ha의 차밭에서 전국 생산량의 34%를 생산해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으로서 명실상부하게 자리 잡았다.

보성은 산·바다·호수가 어우러진 지역으로 해양성 기후와 대륙성 기후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연평균기온은 13.4℃, 연평균 강수량 1,400mm이며, 토양은 사양토로 많은 강우에도 불구하고 배수가 잘된다. 또한 바다와 강이 인접해 있어 온도가 따뜻하고 안개일수가 많아 차나무 성장기에 많은 수분을 공급하는 한편 자연차광에 의한 그늘을 마련해 주기에 차의 맛을 좋게하는 천혜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보성은 기후, 토양, 지형, 호수, 바다 등이 어우러져 최고급 차가 생산되는 지역이 될 수 있었다.

가족, 연인과 함께 보성의 차내음 속에서 낭만과 여유를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