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공예가 4인展 'Before Sunrise'
금속공예가 4인展 'Before Sunrise'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4.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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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으로 실생활기 오브제화 해 발상전환 표현

금속공예전 'Before Sunrise'가 5월 9일부터 31일까지 LVS CRAFT에서 열린다.

박주형作 <기쁨의 순간(The Moment of Pleasure)16 - Serving knife with Spoon> 길딩 메탈, 오래된 티스푼, 흑도금, 금도금 2012

금속이란 소재에 가장 부합되는 실생활기를 오브제화 해 실용성 및 심미성을 고루 갖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발상의 전환이 된 작품을 한자리에 놓고 빛을 발하는 순간을 함께 느껴보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희성, 김은희, 박주형, 서정화 등 작가 4인의 금속 특유의 아름다움과 영롱한 빛깔을 지닌 작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강희성 작가는 곡면의 몸체와 선적인 느낌의 손잡이와의 조화로운 결합의 주전자, 세련되고 감각적인 느낌의 티라이트는 동판의 소재로 금속 특유의 안정감과 무게감이 돋보인다.

김은희 작가는 자연을 모티브로 삼은 디자인이 특징으로, 기물을 두 손으로 감쌌을 때의 감각을 살려, 자연스러운 형태와 유기적인 곡선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

박주형 작가는 인류의 첫 도구인 두 손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으로 시작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음식을 우리의 입으로 가져가기 위해 식기도구(cutlery)가 사용되고 있는 순간을 포착해 작가만의 시선으로 풀어나간다.

서정화 작가의 작품은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매일 사용하는 사물에 차를 마시는 행위를 텅해 분단, 불균형, 거리, 공생 관계 등 네 가지 주제로 단순하게 표현한다.

전시 오프닝은 5월 9일 오후 5시이다. (문의 : 02-2234-7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