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역서울284 기획展 '여가의 새발견'
문화역서울284 기획展 '여가의 새발견'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4.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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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내용 확장해 5월26일까지 연장 전시

문화역서울284 기획전 '여가의 새발견'이 관람객의 전폭적인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연장 전시된다.

지난 3월 23일부터 3주간 개최되며, 2만5천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성과를 기록한 이전 전시는 대중적이고 친근한 ‘여가’에서 문화가 시작될 수 있음을 설명했었다면, 이번 연장전은 이전 전시 결과로 변화된 관객과 참여자 개인들의 양상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 참여 작가는 현재 대중의 삶에 있어 문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다양한 계층들로 선정했다. 이러한 작가들이 이전 전시를 통해 어떤 영향을 받았는가를 추적하며, 대중의 경향성을 전달하는 기획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흔히 우리가 ‘오타쿠 문화’ 또는 ‘하위문화’ 라고 하는 것들이 사실 얼마나 높은 대중성을 가지고 있고, 문화적 가치들을 충분히 생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 참여 커뮤니티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보다 더 많은 대화와 이야기,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이전 전시와 비교해 2배 이상 확장되고 정교해진 상호 네트워크 전시를 선보인다.

또한 최범, 현태준, 안미현 등 평론가, 작가,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개인적 취미인 수집이 자신의 현재 문화예술영역의 근원이 됐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극단 수레무대가 준비한 공연 '꼬마 오즈'가 준비돼 있어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기기에 좋다.

이번 전시는 문화역서울284가 앞으로 더욱 대중에게 공간을 열어내는 공간으로 변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다양다종한 대중적 프로그램들과 문화, 예술의 연결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