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두바이, 캐릭터라이선싱 손잡다
한국-두바이, 캐릭터라이선싱 손잡다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6.2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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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두바이 인덱스홀딩스 간 캐릭터라이선싱페어 MOU 체결

▲ 두바이에 위치한 7성호텔=기사와 무관
한국과 두바이간 캐릭터 라이선싱 관련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6월 26일 상암동 본사에서 진흥원이 주관하는 캐릭터 관련 전시회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와 두바이 인덱스홀딩스가 주관하는 ‘두바이국제캐릭터라이선싱페어’ 간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두바이국제캐릭터라이선싱페어’는 2008년 중동 두바이에서 두바이 예술청 및 정부의 전폭적 지원 아래 시작된 행사로, 25개국에서 200여 업체, 1만 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중동지역 최대 캐릭터라이선싱 관련 전시다.

이 행사를 주최ㆍ주관하는 인덱스홀딩스는 두바이에 기반을 둔 회사로 두바이 뿐 아니라 독일, 영국, 쿠웨이트, 일본 등지에서 매년 약 25개의 전시 및 컨퍼런스를 개최해 기업들의 비즈니스 확장에 필요한 장을 제공하고 투자 및 컨설팅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 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지사를 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해당 페어의 공식 서포터로서 온ㆍ오프라인 상에서 서로의 로고를 교환하고, 행사 컨퍼런스 또는 세미나에 해당 국가 연사를 1명씩 추천해 서로의 노하우와 정보교류를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기간 중 홍보 부스를 교환해 각 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현지 홍보도 전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이번 MOU 체결로 진흥원은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의 중동지역 홍보 창구뿐 아니라 우리 콘텐츠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연결고리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콘텐츠가 중동의 모래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세계적인 라이선싱 전문 전시회를 표방해 지난 7년간 아시아 대표 캐릭터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서울캐릭터페어’를 확대 개편한 콘텐츠 전문 전시회이다.

올해는 7월 22~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역대 최대 규모인 150여개 국내외 캐릭터 비즈니스 업체와 전 세계 캐릭터산업 관계자 9,000여명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