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판화박물관 국내 최초 전통판화 공모전 개최
고판화박물관 국내 최초 전통판화 공모전 개최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8.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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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창작·생활판화 등 다양한 분야로 누구나 참가 가능

명주사고판화박물관에서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4회 원주 고판화 축제 한마당의 일환으로 '제1회 원주 전통판화 공모전'을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규모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원주 전통판화 공모전은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전통판화 공모전으로서, 글씨를 새기는 각자 중에 최고의 각자들이 불경 앞에 그림으로 판각된 변상도를 새기듯이 인쇄 기능 중에 최고의 기능으로만 가능한 전통 판각술을 오늘날 복원하고자 신설됐다.

또한 판화를 전공하는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과 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창작판화 분야도 개설되며, 나아가서는 국민들이 문화의 시대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아름다움을 실천할 수 있는 생활판화 분야도 접수 받는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국내 인쇄문화를 현대인 삶에 활용할 수 있는 작품이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대상 수상자에게 문화재청장상과 상금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수상자들에게는 원주시장상과 상금, 우수상 수상자들에게는 박물관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더불어 선정된 작품들에 고판화박물관 특별 전시실에 전시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전통판화 공모전을 개최하는 한선학 고판화박물관장은 “비록 작은 규모로 시작하지만, 세계 최고의 해인사 대장경 변상도를 제작한 우리 선조들의 영광을 오늘에 재현해 문화 융성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미래 문화시민을 양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 033-761-7885, www.goapnhw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