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왕경 유적 복원과 정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신라왕경 유적 복원과 정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3.10.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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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경상북도·경주시…21일 경주시청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경주시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21일 경주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내용에는 ▶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적인 역사도시로서의 품격과 위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라왕경 핵심지역 복원·정비 계획> 수립·추진 ▶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관련 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긴밀히 협력 ▶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 적극 참여·지원 ▶ 천년 왕도로서의 위상과 진정성이 최대한 발현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확보를 위해 상호 노력 등이 담겨있다.

지난 7월부터 신라왕경 복원·정비를 위한 8개 핵심사업 선정과 구체적 추진 방식이 논의 됐으며  8개 핵심사업은 ▶ 월성·황룡사·동궁과 월지·월정교의 복원·정비 등 4개 사업 ▶ 쪽샘지구·신라방리제·첨성대 주변의 발굴·정비 등 3개 사업 ▶ 도심 대형고분의 재발굴·전시사업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여 명 규모의 신라왕경 유적 복원·정비를 위한 전담조직 ‘신라왕경 발굴조사단’을 구성하고,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경상북도·경주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문화재청은 정부 3.0의 가치를 공유하고 <신라왕경 핵심지역 복원·정비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 경주시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