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텁단자·찹쌀병시 만들어 볼까요?
두텁단자·찹쌀병시 만들어 볼까요?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3.12.1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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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한국 전통음식 우리밥상 요리교실 운영

종로구는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실습교육장에서‘한국 전통음식 우리밥상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총 8회 진행되며, 종로구에 거주하는 성인 여성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과정은 종로구 내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구민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분야의 전통음식 요리를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떡·한과 ▲아름다운 우리술 ▲전통음식 세 분야로 나눠 삼색쌀엿강정과 두텁단자·단양주 찹쌀동동주와 김치전·병시만두 등의 조리법을 교육한다.

교육비는 1인당 총 31만 5000원이며, 이 중 종로구가 16만 5000원을 지원하고,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5만원을 지원해 본인부담은 10만원이다.

교육과정 80%이상 우수 출석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며, 본 교육과정 수료자가 정규과정을 수강할 경우 10% 할인혜택이 있다.

종로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가정에서 전통음식 요리기술을 선보이며 가족애를 나누고, 지역 주민들이 모여 요리를 배우며 친교의   시간을 가지면서 지역 공동체 의식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새로운 적성을 발견한 수강생들의 경우 심화학습과 복지시설 요리 자원봉사 재능기부 등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한국 전통음식 우리밥상 요리교실은 전통의 향기가 흐르는 종로구의 특성에 잘 맞는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섬세함과 건강이 담긴 우리 전통음식을 직접 배우면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더욱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