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회, 내년 살림살이 규모 2884억 확정
서울 중구의회, 내년 살림살이 규모 2884억 확정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3.12.2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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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평화시장 소방시설 개선 4억 5920만원 등 삭감

서울 중구의회는 지난 17일 제5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014년도 사업예산안을 처리한 뒤, 27일간 일정으로 열렸던 제210회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2884억 규모의 2014년 사업예산안은 4일부터 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9일부터 1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 및 계수 조정을 마치고 17일 제5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 서울 중구의회 제210회 정례회 모습

2014년 사업예산안은 의원발의 수정예산안에 따라 일반회계에서 7억 5180만원을, 특별회계에서 18억 5000만원을 삭감, 차액은 전액 예비비에 계상하는 안으로 최종 확정됐다.

삭감된 항목으로는 일반회계에서 중구지역 역사문화자원 조사 및 활용 연구비 1억 2000만원, 동평화시장 소방시설 개선 4억 5920만원, 필동·한옥마을간 연결로 설치 6000만원, 남소영 복합문화거리 조성 실시설계비 1억원 등이며 특별회계에서는 다산동 성곽길 공영주차장과 황학어린이집 지하주차장 건립 관련 주차장 특별회계 18억 5000만원이다.

이 밖에 ▲중구 의정회 설치 및 육성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구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2013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위한 의견청위안에 대한 의견서 채택의 건 및 김수안 의원이 대표발의한 직장운동경비부 선수 처우개선을 위한 건의문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한편 집행부로부터 중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의요구안이 제출됨에 따라 신당5동 명칭을 백학동으로 변경한 중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다시 본회의에서 표결한 결과 찬성2표, 반대5표로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