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해품달’ 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뮤지컬 ‘해품달’ 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 최영훈 기자
  • 승인 2013.12.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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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휩쓴 뒤 내년 1월 국내 재공연

뮤지컬 ‘해품달’이 한국 무대에 이어 일본도 휩쓸었다. 지난 13~15일 도쿄 아오야마극장 공연시 전회 전석 매진이 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킨 것.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과 액받이 무녀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미한 작품이다.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작곡상을 수상한 원미솔 작곡가의 음악이 극의 구성을 풍성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훤과 연우, 그리고 양명의 엉켜있는 인연들은 한국의 전통적인 조각보를 통해 무대에 표현되며, 그들의 아름답고 극적인 사랑이 한편의 움직이는 수묵화를 보는 듯한 영상으로 펼쳐진다.

현대와 전통무용의 조합으로 역동적인 군무들이 어우러진 안무를 비롯하여, 한국적인 미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색채들로 구성된 무대, 조명, 의상, 영상들은 대한민국 고유의 정서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표현된 작품이다.

지난해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 7월 예술의 전당 초연, 10월 한국뮤지컬 대상 9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작곡상(원미솔), 남우신인상(전동석)수상 등으로 국내 창작뮤지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내년 1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재공연될 예정으로 김다현, 전동석, 강필석, 조휘, 린아, 정재은, 슈퍼주니어의 규현, 소녀시대의 서현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12월 20일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문의 1588-5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