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느와르 스릴러 연극 ‘사라와 제니퍼’
정통 느와르 스릴러 연극 ‘사라와 제니퍼’
  • 김지완 기자
  • 승인 2013.12.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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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9일까지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좀처럼 보기 힘든 정통 느와르 스릴러 연극 ‘사라와 제니퍼’가 뜨거운 성원 속에 공연중이다.

내달 19일까지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은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담아, 우리의 삶과 한을 보듬어 주는 작품이다.

6.25를 거친 세대부터 어린 세대까지 대상으로 20~60대까지 폭넓은 배우 층과 함께 다양한 세대별 시각을 제시하며 시대적 환경에 어쩔 수 없었던 각 인물관계의 이해도를 높였다. 동두천 기지촌의 클럽, 미군 살인 사건 등을 배경으로 한다.

극단 예우의 25주년 기념작으로 서울문화재단 메세나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후원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출연진 역시 믿음직스럽다. 이윤선, 원근희, 정아미 외에도 30: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사라 역의 허부영과 제니퍼 역의 이현지 역시 촉망받는 배우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무대미술과 전종석 교수가 디자이너로, 한국영상대 교수 김종호교수가 조명디자인으로 참여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내년 1월 29일까지.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