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페스티벌 : 온(溫)·기(技)’, 손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모든 것
‘공예페스티벌 : 온(溫)·기(技)’, 손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모든 것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4.02.12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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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계의 현재와 미래를 살피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년 첫 기획전 ‘공예페스티벌 : 온·기’가 오는 3월 2일까지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사)에서 개최된다.  

▲ 문화역서울284_온기전 전경

 이번 전시는 전통공예에서 현대공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가, 공예전문갤러리, 장인, 디자이너, 건축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융․복합전시로, 작가의 열정(溫·氣), 세밀하고 정교한 작품의 완성도(溫·器), 정신으로 화하는 기술(溫·技)을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전시장 1층은 한국공예의 현재를 보여주는 축제의 장으로서, 공예계 거장들의 설치 작업, 전통공예를 장인정신으로 계승하고 있는 스승과 제자의 명품을 한자리에 모아 명장의 의미와 가치를 더한다.

 전시장 2층은 조각, 미술, 디자인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융․복합되어가는 동 시대 예술의 현재로서 전통-현대/공예-디자인의 협업(콜라보레이션)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구성되며, 공예의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의미를 조명하면서 장르 간의 관계와 예술적 결합과 소통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문화역서울284의 건축 내/외부 곳곳을 살펴볼 수 있는 현장투어 및 독서대 만들기 등, 공예와 관련된 12가지 가족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편 문화역서울284 RTO공연장에서는 생활가구부터 장신구까지 일상에서 쓰이는 공예품을 만나고 구매할 수 있는 5일장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