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
바다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
  • 김충남 경남본부장
  • 승인 2009.07.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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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통영 등 9개 연안 시군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실시

경상남도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대대적인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에 나섰다.

특히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강이나 하천유역, 주변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사전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 쾌적한 해양환경을 위해 통영 작은개마을에서 쓰레기 수거작업을 대대적으로 하고 있다.
‘경남 하면 바다’라는 국민 정서의 이미지 관리와 피서시즌을 맞아 해수욕장 등 남해안을 찾는 피서객에게 쾌적한 해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쓰레기 수거작업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육상유입 쓰레기와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 7월13일부터 8월말까지 해수욕장 주변을 중심으로 섬 주변 해안가 청소를 해양환경 전담 공공근로 인력, 어업인, 시민단체,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대대적인 수거활동을 전개한다.

또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육상발생 쓰레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강, 하천주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해양시설과 항만, 양식어장, 어구를 사전 점검해 해안가 버려진 쓰레기를 집중 수거함으로써 쓰레기의 바다 유입을 최대한 막기로 했다.

경남도는 지난 5월부터 시군별로 바다청소와 바다쓰레기를 집중 수거했으며 지속적으로 시군과 환경단체 그리고 지방해양항만청, 해경, 수협, 수산단체, 어촌계 등이 협조체계를 구축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앞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해양쓰레기 관리로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해 다시 찾고 싶은 남해안의 이미지를 인식시킨다는 방침이다.

                                  서울문화투데이 김충남 경남본부장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