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문화와 명상을 동시에 ‘뮤지엄스테이’
자연에서 문화와 명상을 동시에 ‘뮤지엄스테이’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7.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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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6일부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서 열려

이달 26일부터 국내 유일의 판화 박물관인 고판화박물관에서 ‘뮤지엄스테이’ 가 열린다.

산사와 박물관에서 하루를 머물면서 가족과 함께 자연과 문화와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이달 6~28일, 다음달 2~3일, 9~10일, 3회에 걸쳐 이루어진다.

▲ 자신이 만든 목판화 T-Shirts를 입고 즐거워하는 가족 참가자들 모습

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 도교판화 특별전과 연계해 진행되며, 그리스로마신화를 능가하는 신화와 전설이 어우러져 있는 도교를 특별전을 통해 시각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창의적인 캐릭터로 활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도교와 연관된 목판화 T-셔츠 만들기, 목판화 만들기 체험, 전통 책 만들기 체험, 명상체험, 사찰음식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고판화박물관에서는 박물관과 산사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뮤지엄 라이프 프로그램을 비롯해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전통판화학교와, 문화부 사업인 토요문화학교 신나는 토요판화교실과 박물관 길위에 인문학사업인 ‘고판화박물관과 함께하는 고인쇄문화체험“, 군부대문화예술교육인 군장병숲속판화, 국민은행이 지원하는 ’국민노닐기 숲속판화학교‘도 진행되고 있다.

명주사 주지 선학스님은 ”명주사의 이러한 노력이 높게 평가 받아 2018년 동계올림픽 템플특화시설로 확정되어 올 해 국도시비를 지원을 받게 돼 국 내외 관광객를 위한 템플 수련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라며, 템플특화프로그램 신축시설이 완공되면 명실공히 우리나라의 전통 고인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뮤지엄스테이가 상시 운영될 수 있어 지역문화관광발전에도 높은 기여가 예상된다.“ 고 말했다. 

한편, 고판화박물관은 명주사 주지 스님인 한 관장이 한국과 중국, 일본, 몽골, 인도 등 동양 각국의 고판화 자료들을 수집해 전시한 곳으로, 목판원본 2천여 점을 비롯해 고판화 작품 300여 점, 목판 서책 700여 점 등 모두 4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문의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033)761-7885 www.gopanhw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