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스트레스, 문화예술로 풀자
직장생활 스트레스, 문화예술로 풀자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4.09.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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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지역 테크노파크 입주기업 대상, 문화예술 동호회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전국 테크노파크 입주기업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동호회 운영을 지원한다.

▲ 창원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직장인 합창 동호회(사진제공=문광부)

이 사업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 해당 지역 테크노파크 교육장에서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의 문화예술교육 동호회에 가입하고 전문 예술 강사로부터 수준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12개 산업단지 21개 동호회를 우선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 8월 수요조사를 통해 회화, 사진, 공예, 서예, 통기타 등 20개 동호회를 이달 넷째 주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 유동국 회장은 “테크노파크에는 주로 기술혁신형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어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기업 성장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직장인 문화예술 동호회 지원 사업을 통해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업무 집중도를 높이게 되면, 기업들의 생산성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업들이 직원에 대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직장 내 문화예술 동호회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