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과 7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매년 연말마다 전세계에서 공연되는 스테디셀러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올해도 오는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적인 발레 작품인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됐고, 이후 120여년간 송년 발레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성이 한층 원숙함을 더하던 시기에 작곡 되어진 음악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호두까기 인형>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와 인형이 등장하고 스페인, 중국, 아라비아, 러시아 등 각 나라의 인형들이 추는 축하 춤 등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준다.
또 이해하기 쉬운 마임과 스토리, 정통 클래식 발레의 아름다움이 묻어있어 발레를 어려워하는 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발레 입문작으로도 좋은 작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울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예술형 발레를 지향하며,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과 소통하며 무용예술 이해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송년 공연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차상위계층 600여명을 초대하는 나눔행사도 기획되어 따뜻한 연말연시에 맞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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