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만을 위한 공연이 한가득!
어린이만을 위한 공연이 한가득!
  • 박상희 기자
  • 승인 2009.07.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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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테지 여름축제’, 국내 4작품과 해외 초청작 6작품 선보여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만을 위한 공연예술축제가 열린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제17회 아시테지 여름축제’가 오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9일간 문화일보홀, 서대문아트홀 등 서울 정동 일대에서 열린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주최로 매년 열리는 아시테지 축제는 어린이, 청소년들만을 위한 탄탄한 국내외 공연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이번 행사는 ‘어린이에게 어린이를 돌려주자’는 주제로 본심 선정 작품과 세계가 주목한 국내 4작품과 어린이극의 최대시장인 유럽에서 검증받은 해외 초청장 6작품이 공연될 예정이다.

안데르센의 동화와 테크놀로지가 만난 멀티 그림자 인형극 ‘놋쇠병정’(독일)과 연극과 회화, 무대와 관객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종이창문’, 빈곤한 노숙자 가족의 이야기를 우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는 ‘수트케이스’(호주) 등 한국을 비롯한 독일, 호주, 영국,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일본 등 총 7개국의 작품 10편을 선보인다.

또한 책읽기 체험 행사인 ‘쑥쑥 책 읽기’, 직접 연극을 배워보는 ‘신나는 연극놀이’. ‘내가 만드는 영어 뮤지컬’, ‘찰리아저씨의 마술학교’, ‘서울어린이 연극상 시상식’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주최사 측은 “어린이 연령대에 맞는 문화상품을 계발해 어린이 연극의 발전과 작품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교육적 정서 함양을 위한 다양한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를 만드는 데 목적을 뒀다”고 말했다.

1만 5000~2만원. (문의 : 02-745-5863)

서울문화투데이 박상희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