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 '시청자위원회' 발족
국악방송, '시청자위원회' 발족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1.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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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태, 송해룡 , 김승국 등 전문가 8명 청취자 대표 2명등 10명

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은 방송의 공정성을 높이고, 시청자의 권익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국악방송 시청자위원회'를 선출했다.

시청자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9일 관련 규정 개정과 시청자 위원 선정 과정을 거쳐 국악방송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 국악방송 시청자위원회 발족

국악방송 시청자위원회는 국악방송의 청취자들 가운데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8명의 전문가와 청취자 대표 2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했고 임기는 2년이다.

위원장에 이문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과 부위원장에 송해룡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각각 위원들의 호선으로 선출됐다.

시청자 위원으로는 송지원 국립국악원 연구실장, 고운기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방성근 MBC 팀장, 김승호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 유동환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김승국 한국문예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 정영진 씨, 김현미 씨가 위촉됐다.

한편, 이날 발족식에서는 국악방송의 2015년 편성 방향과 10대 기획 및 주요 특집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논의가 다뤄졌다.

또 국악방송의 전국화와 대중화를 위한 제언, 전통적인 정체성을 지키는 품격 있는 프로그램의 제작 등을 주문했다.

국악방송 채치성 사장은 "시청자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개편 시 편성과 프로그램 제작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며 "국악방송 시청자위원회는 모든 청취자들을 대표해 국악방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건설적이고 진지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