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계올림픽 준비 위한 전략적 추진과제 보고회' 개최
강원도, '동계올림픽 준비 위한 전략적 추진과제 보고회' 개최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1.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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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위주 준비단계 벗어나 문화유산·콘텐츠 확충 전력

강원도는 도지사 주재 '동계올림픽 완벽한 준비를 위한 전략적 추진과제 보고회'를 금년 도정의 첫 번째 과제로 삼고 오는 8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실질적인 준비 기간이 3년 남짓 남은 현시점, 그동안의 시설 위주 준비단계에서 이제는 문화유산과 콘텐츠 확충에 전력을 기울여 지역 상생 발전을 구체화하기 위함이다.

모든 경기장 건설(신설 6, 보완 2)은 테스트 이벤트 개최 전까지 준공할 예정이고, 경기장 진입도로 확충은 내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또 대회 이후 경기장의 자주적ㆍ효율적 관리 및 올림픽 유산 가치 제고를 위해 경기장 12개소에 대해「사후관리 운영자문단」을 구성하는 방안이 보고될 예정이다.

특히, 문화·관광올림픽 실현을 위해 금년 1월 말 문화올림픽 기본계획 용역 결과를 토대로 문화예술 공연 발굴·육성과 상설 공연, 시군 1대표 문화예술행사 발굴 및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정부와 조직위, 개최 시․군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문화올림픽 추진체계도 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광ㆍ숙박ㆍ교통ㆍ언어ㆍ음식ㆍ서비스 등 각자의 역할을 가지고 잘 준비될 수 있도록 추진해 강원 지역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며 강원도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대한 발전과 올림픽의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올림픽을 도민들의 소득으로 연결하는 정책 수립 및 실행에 옮길 방법 또한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원도는 이번 보고회를 토대로 남은 3년간의 준비상황을 담은 로드맵을 1월 중 마련할 계획이며 향후 올림픽 관련 유관기관도 참여하는 확대 보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