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상∙신소영 2인展' 이달 10일 개최
'유용상∙신소영 2인展' 이달 10일 개최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5.02.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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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0일부터 3월 11일까지 30일간 삼성동 이브갤러리서 회화 작품 선보여

홍대 출신의 젊은 두 작가 유용상ㆍ신소영의 2인展이 오는 10일(화) 서울 강남 삼성동 소재 이브갤러리에서 열린다.

▲ 유용상_Good-Evening_72.7X-60

유용상 작가는 와인과 예술을 접목시킨 주제로 일관성 있게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흔들리는 와인 잔 속에 현대인의 욕망을 표현한 그의 작품은 단순히 사진처럼 재현하는 극사실주의가 아니라 사진이 담을 수 없는 이미지나 기억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작품에 쓰이는 재료와 소재가 서양적인 반면, 표현에 있어 동양적 스푸마토 기법을 사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신소영_너보다 더_91×65cm_oil on canvas_2014

신소영 작가는 아이들의 얼굴을 바탕으로 인물 초상을 그리며 자신이 상상하고 수집한 배경을 더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무표정한 듯하면서도 눈에 무언가 할 이야기를 담은 듯한 아이들은 작가의 또 다른 자아를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어린아이들을 등장시키는 이유에 대해 자기 투사와 회고, 욕망과 트라우마의 상징으로서 아이들의 이미지가 동원된다고 설명한다.

두 젊은 작가의 사진처럼 생생한 회화전은 이달 10일(화)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30일 동안 개최된다.

문의 : 이브갤러리 02-540-5695